[TV리포트=전하나 기자] 중국 배우 겸 가수 우서흔(虞书欣)이 새 드라마 ‘허국왕재동면'(嘘,国王在冬眠) 촬영 중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우서흔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름다운 경치”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 쌓인 풍경 속 털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서흔의 모습이 담겼다. 현재 그는 배우 린이(林一)와 함께 드라마 ‘허국왕재동면’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상에 그녀의 인성을 고발하는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폭로자는 “우서흔은 엑스트라가 얼어 죽든 말든 관심도 없다”라며 첫입을 뗐다. 또 그녀가 짜증을 내며 촬영을 꺼리는 바람에 영하 10도의 극한의 추위에서 촬영이 지체됐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그녀의 행동에 엑스트라들은 묵묵히 기다려야 했으며 얇은 옷을 입고 8시간 넘게 촬영을 이어갔다고 폭로했다.
해당 폭로 글이 온라인상에 번지자, ‘허국왕재동면’ 제작진 측은 긴급 입장문을 내고 “모든 주연배우가 규정을 엄격히 준수했으며 어떠한 직무 유기 행위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알렸다.
이어 우서흔 소속사 측도 “악의적인 루머에 관해 로펌에 일임하고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온라인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우서흔은 지난 2020년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켰으며, 드라마 ‘창란결’, ‘운지우’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20대 인기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우서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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