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방송을 통해 공개된 연예인들의 자녀가 있는 가운데, 최근 운동 쪽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스타들의 2세가 있다.
방송인 현영은 인천 대표 수영선수가 된 딸의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4일 현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 우리 딸, 올해 목표 중 하나였던 인천 대표 수영선수가 됐다”며 깜짝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현영은 “오늘 실력 있는 다른 친구들도 다들 고생했다. 또 아이들 서포트하느라 고생하신 모든 코치님, 부모님들 너무너무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172cm 키를 가진 현영 못지않게 큰 신장을 자랑하는 딸의 모습이 담겼다. 딸은 엄마를 닮은 큰 눈과 작은 얼굴,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전 축구선수 송종국, 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도 현재 골프 선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달 16일 박연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골프대회 3위 입상한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송지아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소감을 올렸다.
그는 “(지아가) 골프를 늦게 시작했지만 DNA가 남다르니 운동신경이 좋고, 열심히 노력하면 (다른 아이들을)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골프는 그렇지 않더라”고 운을 뗐다.
박연수는 “상은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온다. 이번 전지훈련은 돈이 없어서 지아 혼자 호주에 가서 두 달 동안 선생님 댁에 신세를 져가며 연습했다. 이후 까맣게 피부가 다 망가져서 온 지아를 보며 가슴이 아팠는데 한 방에 없어졌다. (지아가) 진짜 대견하고 고맙다. 그리고 정말 멋지다”며 뿌듯한 속내를 전했다.
배우 라미란의 아들 역시 사이클 국가대표로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사이클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라미란 아들 김근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004년생으로 인천광역시청 소속인 김근우는 2024년 사이클 국가대표 단거리 남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22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8회 트랙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땄고, 1km 독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현영·박연수·김근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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