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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신성우, 가족에 폐끼치 싫어…’시설’ 들어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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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가은 기자] ’58세 아빠’ 신성우가 본인만의 육아 스킬을 선보이며 모두를 감탄케 한 가운데, 간직해 온 ‘속마음 토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18일 첫 방송하는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인 ‘쉰둥이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이들의 ‘속풀이 토크’까지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 가족 예능이다.

이날 첫 회에서 신성우는 MC 김용건-김구라, 출연자 안재욱-김원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여덟 살인 첫째 아들 태오, 20개월 된 둘째 아들 환준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신성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철이 없다 보니 결혼이 늦었다. 쉰 살이 넘어서 했다. 사실 제가 결혼을 할지 몰랐는데, 결혼도 두 아들과의 만남도 운명이었던 것 같다”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표현한다.

신성우는 이른 아침, 잠에서 깨서 칭얼거리는 환준이를 달래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보인다. 환준이는 아직 모유를 떼지 않아 엄마만 계속 찾는데, 신성우 부부는 최근 둘째의 ‘단유’를 위해 모유 없이 재우는 훈련을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간신히 둘째를 다시 재운 신성우의 아내는 ‘단유 마사지’를 받기 위해 외출에 나서고, 졸지에 ‘독박 육아’를 하게 된 신성우는 얼마 후 환준이가 깨서 엄마를 찾자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럼에도 환준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신성우는 주방으로 가 얼음을 꺼내 건넨다. 환준이는 얼음을 입에 넣자마자 울음을 뚝 그쳐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신성우만의 ‘육아 스킬’에 출연진은 감탄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잠시 후 태오도 일어나 세 사람은 옹기종기 아침 식사를 한다. 신성우는 두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체력이 방전되는데, 이 와중에 태오가 환준이에게 장난을 치자 신성우는 “하지 말라 그랬지!”라며 엄격하게 훈육을 한다. 처음으로 높아진 신성우의 언성에 안재욱은 “첫째도 아직 어린데”라며 태오를 걱정하고, 신성우 역시 자신의 영상을 모니터링하다가 눈시울을 붉힌다.

생각이 많아진 신성우는 “자꾸 첫째 아들에게 무게감 같은 것을 던지게 된다”라며 ‘K-장남’의 책임감을 말한다. 그는 “언젠가 10년 후쯤 내가 체력적으로 약해지면, (가족들에게) 너무 고민할 것 없이 날 좋은 시설에 맡기라고 할 것”이라며 “그런 상황을 정리하고 이끌고 해야 할 사람이 첫째 아들이 아닐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신성우의 발언에 김구라는 “저런 건 우리 엄마가 나한테 하는 말인데”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신성우는 “내가 너무 많이 갔나?”라고 머쓱해 한 뒤 “이제 자제해야겠네”라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김구라는 신성우에게 “진짜 아이를 잘 돌보는 것 같다”라고 무한 칭찬하며 “난 둘째(늦둥이 딸)와 단 둘이 한 공간에 있어본 적이 없다”라고 고백한다.

신성우의 단짠단짠 ‘지천명 육아’ 현장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아빠는 꽃중년’ 첫 회에서는 ‘쉰둥이 파파클럽’의 늙지 않는 막내 김원준과 두 딸의 리얼 육아 일상도 공개된다.

채널A 신규 예능 ‘아빠는 꽃중년’ 첫 회는 4월 18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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