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수십 년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온 존 본 조비가 가까운 시일 내 은퇴할 가능성에 대해 처음으로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선데이타임스’는 존 본 조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2년 성대위축증 수술을 받은 그는 인터뷰에서 가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를 했다.
록밴드 본 조비는 198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미국의 록 밴드이자 현재도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존 본 조비는 밴드의 프런트맨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만약 옛날처럼 부를 수 없게 된다면 아마….”라고 말을 흐리며 은퇴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는 목소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면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존 본 조비는 “음반을 내는 것과 투어는 큰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고, 밴드로서 본 조비는 새 앨범 녹음을 막 마쳤다고 밝혀 팬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본 조비는 오는 6월 7일 4년 만에 새 앨범 ‘포에버'(Forever)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며, 첫 싱글 ‘레전더리'(Legendary)는 지난 3월 14일 발매됐다.
사실 존은 일주일에 4번, 한 번 2시간 반씩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혀 라이브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염원하고 있다. 그는 “제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만약 그렇게 될 수 없다고 해도… 뚱뚱한 엘비스가 되고 싶지는 않다”며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앞서 존은 최근 진행된 팬들과의 질의응답 행사에서 회복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충분히 노래할 수 있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존 본 조비가 속한 록밴드 본 조비는 지난 1983년에 결성되었으며, ‘Livin’ on a Prayer’라는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넘버 원 곡을 터트렸다. 이후 1988년에 발매한 4집 앨범 ‘New Jersey’도 미국 시장 판매량 500만을 넘어서며 차트 정상을 기록하는 등 역사상 가장 성공한 팝 메탈 밴드로 손꼽히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존 본 조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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