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미국 가수 모건 월렌(30)이 술집에서 의자를 던진 것을 포함해 총 네 건의 범죄 혐의로 인해 경찰에 체포됐다는 것이 드러나 대중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은 인기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이 술집에서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모건 월렌이 범죄에 연루돼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 직전 모건 월렌은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루프탑바에서 음주를 즐겼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 모건 월렌은 하늘색 반소매 셔츠와 밝은색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성과 대화를 마친 뒤, 술에 취한 모건 월렌은 약 120cm 높이의 벽 위로 나무 의자를 던지며 위협적인 행동을 시도했다. 목격자는 “모건 월렌은 다른 손님이 자신의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직원에게 명령했다”라고 전했다.
모건 월렌은 세 건의 중범죄와 한 건의 경범죄 혐의로 오후 11시 10분 경찰에게 체포됐다. 그는 오후 3시 30분 보석금을 지불하고 석방됐으며, 이후 총 네 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모건 월렌이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그는 최대 6년의 징역과 3,000달러(한화 약 415만 원)의 벌금을 내야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알코올 면허를 취득할 수 없게 된다.
모건 월렌은 올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바를 개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가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테네시주의 법률에 따라 모건 월렌은 알코올 면허를 취득할 수 없게돼 바를 개업할 수 없게 된다. 테네시주는 음주와 관련된 중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의 알코올 면허 취득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모건 월렌은 테네시주 출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컨트리 가수다.
지난해 그의 대표곡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는 빌보드 핫 100 1위를 달성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모건 월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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