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생수 더 그레이’의 배우 전소니가 상모돌리기 장인이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 이정현은 총기 액션신을 위해 아령을 들고 다니며 몸을 단련했다고 털어놨다.
14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구교환의 그 대사는 사실 애드립? 상모돌리기 장인이 된 전소니 | 비하인드 코멘터리 | 기생수: 더 그레이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연상호 감독이 출연해 ‘기생수 더 그레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소니는 기생생물과 싸우는 하이디의 액션 신에 대해 “액션스쿨 배우 분들도 진짜 다들 어려워하셨는데 진짜 서로만 바라보면서 ”우리밖에 없다‘하고 싸운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기생생물 연기의 부작용이 몰입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입에서 ’소리가 나온다”며 자체 효과음을 내게 된다고 털어놨다. 옆에서 소리를 내주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말에 전소니는 “사실 그렇다. 왜냐면 실제로는 (촬영할 때)정적이다”라며 (촉수로 싸우기에) 감독이 컷을 할 때까지 고개를 계속 움직이며 민망한 허공 상모돌리기 연기를 해야 했다는 것.
전소니는 “처음에 액션 스쿨 갔을 때 선생님들도 뭘 가르쳐야 되는지 모르시는 거다. 저한테 기생생물의 액션을 어떻게 하냐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액션 기초 훈련 하고 집에 오고 그랬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상모 돌리기)농악을 가르쳐 하는데”라고 농담했고 구교환은 “흥(을 가르쳐야죠)”라고 티키타카 케미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현은 총기 액션 장면을 따로 배웠다며 “저는 그때 출산 직후여서 몸을 빨리 단련을 했어야 했다. (총 대신) 아령 3kg짜리를 항상 가지고 다녔다. 그래서 총 들기 전에 아령을 하고 총을 들면 가볍게 느껴졌다. 많이 먹고 몸 단련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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