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 납치된 김하늘을 연우진이 구했다.
9일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 극본 배수영 / 제작 몬스터유니온, 프로덕션H)에서는 차금새(고건한)에게 납치된 서정원(김하늘)을 구해내는 김태헌(연우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서정원은 괴한의 습격으로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뜬 서정원은 의자에 팔다리가 묶여 있었고 앞에는 차금새가 바라보고 있었다. 차금새는 “이제 그만 네가 한 짓 밝혀”라며 서정원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서정원은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되물었고 차금새는 “진명숙이랑 내 동생 죽인 범인이 동일범이고 그게 네 짓이라는 거 다 알아”라며 분노했다. 당황한 서정원은 “왜 나라고 확신하는데?”라고 대꾸했다.
이에 차금새는 “너 이거 어떤 가방인지 알지?”라며 얼마 전 서정원이 알아본 검은 가방을 내던졌다. 그러면서 “수작 부리지 말고 내가 다 뒤집어쓰기 전에 네가 죽였다고 인정해”라고 자백을 종용했다.
계속 차정원이 자백을 하지 않자 차금새는 동생의 복수라도 하겠다며 차정원에게 흉기를 들이댔고 서정원은 눈앞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자백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진명숙을 죽인 건 차금새 당신이야. 집에 들어갔을 때 바로 신고했으면 살았을 거야. 오빠 자격도 없으면서 복수는 왜 해!”라고 소리쳤다.
숨겨둔 와인 오프너로 테이프를 몰래 뜯은 서정원은 그대로 차금새를 밀치고 화장실로 숨었다.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어있는 사이 차금새는 광분해서 화장실 문을 부쉈고 결국 문을 연 차금새는 서정원을 바닥으로 밀치며 “너 그냥 죽자”라며 목을 졸랐다.
목이 졸리는 와중에 김태헌이 나타나 차금새를 서정원의 위에서 밀어냈다. 이어 몸싸움 끝에 차금새를 제압하고는 서정원에게 가 “미안해, 늦게 와서”라며 절절한 눈빛을 보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극본 배수영, 제작 몬스터유니온, 프로덕션H)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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