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자신의 딸을 작가 명단에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8일 ‘나는 SOLO’ 측은 남규홍PD와 그의 딸이 프로그램 작가로 이름을 올린 점과 관련해 TV리포트에 “아직 특별한 입장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남규홍 PD가 지난 2월 21일 방송분부터 본인과 딸 남인후 씨, 연출자 나상원, 백정훈 PD 등을 작가로 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작가들 사이에서는 남규홍PD가 작가가 된 딸을 통해 작가가 지급받는 재방송료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진상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이와관련 남규홍PD는 이번 사안을 최초 보도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솔로’는 메인PD들이 다 기획하고 구성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딸에 대해서는 “걔가 자막을 다 쓴다. 뭐가 잘못됐냐”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남규홍PD가 대표로 있는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며, 매주 수요일 ENA와 SBS플러스를 통해 방송된다.
최근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나는 SOLO’ 최종 선택 직후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 미방송분,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유료 회원에게만 제공한다고 밝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십 운용을 잠정 보류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나는 SOL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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