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호주 출신 배우 레벨 윌슨이 “35살 때 순결을 잃었다”라며 첫 경험을 고백했다.
레벨 윌슨(44)은 지난 2일(현지시간) 출간된 회고록 ‘레벨 라이징’을 통해 개그맨 겸 배우 미키 구치 주니어(38)에게 순결을 잃었다고 전했다. 회고록에서 그는 “미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당신에게 순결을 잃었다”라고 언급했다.
회고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6개월간 교제했으며, 레벨 윌슨은 “어머니의 암 진단 후 ‘인생은 짧다’는 것을 알았다. 이후 미키 구치 주니어가 내 삶에 들어왔다”라며 회상했다. 그는 이어 “성관계를 경험하지 않고는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 사랑을 경험하는 것. 드디어 준비됐다고 생각했다. 두려움을 느꼈지만 그냥 하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냥 일어난 일이었다. 드디어 성관계했다. 사랑스러운 화학 물질이 내 몸에 들어와서 그와 유대감을 갖게 됐다. 나는 거의 최고 체중에 가까웠는데 이 멋진 남자가 나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레벨 윌슨은 “교제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에 그와 함께 자는 것이 편안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미키가 내 뉴욕의 호텔 방에서 함께 지내도록 했다”라고 작성했다.
한편, 레벨 윌슨은 앞서 36kg을 감량한 근황을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감량 후 유지를 위해 오젬픽(당뇨병 치료제)을 복용했다고 밝히기도. 그는 지난 31일 매체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 같은 사람은 단것에 대한 식욕이 끝이 없기 때문에 이런 약이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레벨 윌슨은 영화 ‘피치 퍼펙트’, ‘어쩌다 로맨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등에 출연하며 코믹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레벨 윌슨·미키 구치 주니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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