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이주화가 시어머니의 분노를 샀던 일화를 공개했다.
오는 6일 오후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어머님, 저희 먹고살기도 바빠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시댁이 미국에 있어 시집살이를 해본 적이 없다는 이주화는 “(시댁에 가면) 한 달 정도는 있는다. 저번에 마침 남편 생일이 이었다. 어머니가 손이 크셔서 고기부터 회, 떡까지 준비하셨길래 너무 많으니 줄이자고 제안했다”라고 이야기다.
차갑게 굳은 시어머니의 표정에도 음식을 줄일 것을 요청했다는 이주화는 “분위기가 안 좋아서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어머니한테 ‘뭐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었더니 ‘됐다’라고 하셨다. 그러더니 냉장고를 거칠게 열고 냉동실에 있던 식재료를 다 집어 던지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주화는 “지금도 어머니가 왜 그러셨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선우은숙은 “아들이랑 며느리 오면 해주려고 다 준비했는데 하지 말라고 하니 (서운한 거다)”라고 말했다. 원종례 역시 “어머니를 말리기보다는 ‘뭘 이렇게 많이 하셨어요’라고 해야 한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우니까 성의껏 만드신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주화는 “조개도 조개 종류대로 다 하고 (양이 너무 많았다)”라고 반박하자, 원종례는 “비위를 못 맞추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어머니 마음의 비위를 맞추면 된다”라고 답답해했다.
한편, 이주화가 출연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6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