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휴닝카이가 미국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일, 방송인 조나단이 진행하는 ‘동네스타K4’에 출연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국인 멤버 휴닝카이는 의외로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며 실제 실력을 선보였다.
‘TXT 완전체 동스케 핫 데뷔! 근데 허공에 주먹질이나 하다감ㅋㅋㅋ’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서 조나단이 “휴닝(카이) 씨는 하와이안이잖아요. 근데 영어를 못한다고 (들었다)”라며 대화를 시작했다.
휴닝카이는 “네”라고 답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조나단이 “방송 콘셉트 아닌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의문을 표하는 동시에 “근데 나는 진짜 (영어를) 못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나도 오해였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영어를 못한다고 밝혔다.
이후 외국 출신인 조나단과 휴닝카이는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다. 기초적인 영어 대화를 이어가던 조나단은 “(휴닝카이) 너무 못하는거 아닌가? 내가 더 잘한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야기를 듣던 멤버 범규도 휴닝카이를 향해 “네가 졌다”라며 공감했다.
휴닝카이는 영어를 한국에서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리더 수빈은 “휴닝카이가 재주가 많다. 다재다능하다”며 “그런데 ‘피아노, 기타 연주해 줘’라고 하면 할 줄 아는 1~2곡으로 돌려막기 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 범규는 자신이 ‘마마보이’임을 인정하며 “오늘도 조금 수틀리면 (엄마에게 전화) 바로 한다”라고 장난치며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한편, 휴닝카이는 지난 2002년 미국 하와이에서 출생한 미국인이다.
휴닝카이가 속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일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를 발매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동네스타K’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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