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이보영(45)이 남편인 배우 지성(47)의 ‘매너손’이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코미디언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2’에 출연한 배우 이보영이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배우 지성의 ‘매너손’을 언급했다.
‘안 웃긴 건 딱 질색이니까’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서 장도연이 “지성씨 매너손이라고 해서 한창”이라며, 여심을 설레게 했던 지성의 ‘매너손’을 언급했다. 이보영은 “나는 저거를 드라마 (‘킬미힐미’)에서 봤을 때,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나는 머리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데 ‘드라마에서 왜 자꾸 머리를 만지나’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나중에 인터뷰를 보니까 ‘머리가 부딪칠까봐 그랬다’고 하길래 (지성에게) ‘나한테는 왜 안 해줬어?’라고 물었다”라며 유쾌한 일화를 공개했다. 장도연이 “연애 때도 안 해줬나”라고 묻자, 이보영은 “했다는데 내가 인식을 못한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이청아와 이무생이 이보영의 ‘맛집’ 사랑을 공개했다. 이보영은 “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맛집을 추천하고, 갔는지 체크하고, 먹었는지 체크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청아는 “(이보영을) 따라가면 실패하지 않는다”며 “언니가 말해주면 바로 다음 끼니 때 (맛집에) 간다”라고 이보영을 무척이나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간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보영은 “2년에 한 번씩 전화번호를 다 지운다”라고 밝혔다. 그는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장항준 되게 재미없지 않나”며 “처음에는 진짜 웃긴데 계속 듣다보면 똑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 두 명을 두고 있다.
이보영은 지난 23일 첫 방영된 JTBC 드라마 ‘하이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지성은 SBS 드라마 ‘커넥션’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살롱드립2’ 영상 캡처, 지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MBC ‘킬미, 힐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