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전종서와 공개 열애 중인 이충현 영화감독이 ‘웨딩 임파서블’에 깜짝 출연했다.
2일 방송된 tvN ‘웨딩 임파서블’ 마지막 회에서는 1년 만에 다시 만난 나아정(전종서)과 이지한(문상민)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바로 전종서와 열애 중인 이충현 감독이 특별출연한 부분이다. 극 중 이충현 감독은 NG 사인을 낸 후 “아정 씨. 연습 안 했냐”고 쓴소리를 했고, 전종서는 “다시 해보겠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이충현 감독의 카메오 출연 부분은 온라인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여주인공의 실제 남자친구가 등장한 부분에 대해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작품의 여운을 남길 마지막회 차에 주연배우 연인의 등장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재미있는 특별출연이라는 반응이 첨예하게 갈린 것이다.
누리꾼들은 실제 연인 출연에 “몰입이 깨진다”, “‘로코’에 찐 남친이 출연하며 어떡하냐”, “공과 사 구분을 못하냐”, “프로의식이 없다”, “배우도 아닌 사람을 굳이 카메오로” 등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반면 “둘이 잘 어울린다”, “깜짝 출연 재밌었는데”, “짧게 스쳐 갔는데 화낼 이유가 있냐”, “특별출연 할 수도 있지” 등 의견을 내놓은 누리꾼들도 있었다.
앞서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은 지난 2020년 영화 ‘콜’을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21년부터 4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최근 공개 열애를 했던 스타들이 초고속 결별을 알려 관심을 끈 바 있다.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30일 약 2주 간의 공개 열애를 끝으로 결별했다. 한소희 소속사는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결별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함께 주인공 물망에 올랐던 영화 ‘현혹’ 캐스팅은 최종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N ‘웨딩 임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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