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재회해 주목받았다.
27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48)와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44)은 두 사람의 아들 찰리(16)의 주 선수권 골프 반지 기념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아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고, 사진을 찍을 때는 따로 포즈를 취했다.
이날 타이거 우즈는 행사에 분홍색 후드티와 검은색 운동 반바지를 입고 등장했고, 전 부인 노르데그렌은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참석했다. 특히 엘린 노르데그레은 재혼 후 낳은 아이와 함께 참석했으며, 타이거 우즈가 흐뭇한 눈길로 바라봐 시선을 끌었다.
매체 ‘골프 먼슬리’에 따르면, 2022년 12월 PNC 챔피언십 기간동안 타이거 우즈와 찰리는 노르데그렌의 4번째 출산에 축하를 전하는 등 이혼 후에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타이거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화 통화를 하며, 항상 서로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둘 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공동 육아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두 사람은 아들 찰리가 참전한 골프 대회에 참석해 응원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기도. 타이거 우즈의 경우, 정기적으로 찰리의 캐디 역할을 하는 등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결혼 생활을 했으며, 아들 찰리와 딸 샘을 슬하에 두었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의 ‘원나잇 불륜’ 스캔들이 터지며, 부부 생활은 파경을 맞이했다. 엘린 노르데그렌은 이후 2019년 10월 NFL 선수 조던 카메론과 재혼해 두 명의 아이를 출산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타이거 우즈 소셜미디어, 미아 파르네비크 소셜미디어, 브리지 스톤골프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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