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전혜진이 시부상을 당했다.
27일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혜진의 시아버지 이모 씨가 이날 노환으로 별세했다. 전혜진을 비롯해 유족들은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혜진은 지난해 12월 남편인 배우 고(故) 이선균을 떠나보낸 지 3개월 만에 시아버지를 잃은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온라인 등을 통해 비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앞서 전혜진의 남편인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같은 해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세 차례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아왔다.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바 있다.
당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그의 빈소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우 정우성, 이정재, 조진웅, 김희선, 봉준호 감독 등 동료 연기자 및 연예 관계자들이 찾았고, 전혜진은 상주로서 유족과 빈소를 지켰다.
이러한 가운데, 이선균이 숨지기 전 경찰 조사를 앞두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수사 결과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마약과 다른 문제인 불륜 문제도 퍼져 이선균이 고통스러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혜진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크로스’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난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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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럴
언론들이 가족하나를 도륙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