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뷰티 유튜버 요시다 아카리가 아이돌 활동 시절 빡빡했던 규칙 때문에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25일(현지 시간), 그룹 NMB48 출신 뷰티 유튜버 요시다 아카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NMB48 그룹 오디션 때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요시다 아카리는 NMB48 오디션에서 가장 좋아했던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타노 토모미’라고 대답하며 “그 이유를 ‘갈색 머리가 예뻐서요’라고 말해 오디션에 합격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요시다 아카리는 갈색 머리와 같은 염색 머리에 관한 환상을 갖고 NMB48에 합류했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마주하게 됐다. 요시다 아카리가 속한 NMB48의 데뷔 싱글 곡 제목은 ‘절멸흑발소녀’로 전 멤버가 흑발로 활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을 회상하면 그녀는 “데뷔곡이 ‘절멸흑발소녀’였어서 강제로 흑발을 했다”라고 말하며 검은색으로 염색할 수밖에 없어 아쉬웠음을 고백했다.
이어 요시다 아카리는 “‘절멸흑발소녀’로 활동을 할 때는 무조건 흑발로 해야 하니까 염색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잡지 표지나 다른 촬영들도 흑발로 찍는 게 싫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녀는 “일정 상 염색을 할 수 없어서 딱 한 번 가발로 라이브를 한 적이 있는데 진짜 너무 이상해서 차라리 염색하는 게 나았을 걸이라고 후회했던 게 생각난다”라고 말해 팬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던 와중 요시다 아카리는 NMB48 활동 당시 빡빡했던 규칙으로 인해 불만을 가졌음을 털어놨다.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갈색 머리는 물론이고 네일, 컬러렌즈 등 꾸미는 것을 전혀 해서는 안 됐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요시다 아카리는 활동 중 규칙에 작은 저항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네일샵을 가서 반짝이 조금만 넣어달라던지 컬러렌즈의 경우 최대한 맨눈 같아 보이는 걸 찾는다든지 등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결국 매번 매니저에게 들켜서 혼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요시다 아카리는 지난 2011년 1월 1일 NMB48로 데뷔했으며, 눈에 띄는 외모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뷰티 유튜버 겸 모델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요시다 아카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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