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성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26일 서경덕 교수는 일본이 독도에 관해 잘못된 역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문부과학성에 항의 메일을 발송했다.
이는 최근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 중 16종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 15종에서 “한국의 불법 점거”로 기술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한국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항의도 중요하지만, 민간 부문에서의 독도 왜곡에 대한 꾸준한 지적도 중요하기에 항의 메일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서교수는 문부과학성 측과 문부과학상 SNS 계정으로 보낸 항의 메일에 “명백한 영토 주권 침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독도에 관한 영상을 첨부하면서 “일본 정부는 미래 세대인 중등생들에 대한 더 이상의 거짓된 교육을 멈추고, 주변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부터 갖추길 바란다”고 첨언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교과서 사태에 관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울릉도 및 독도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K 콘텐츠를 활용해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독도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내외국인들의 울릉도 및 독도 방문을 늘려 관광을 통한 실효적 지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교수는 “전 세계 어린이들 및 누리꾼을 위한 독도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제작하여 K 콘텐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해외 홍보도 강화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1일에도 서경덕 교수는 일본 군함도에 조선인 ‘강제노역’을 알리는 안내판은 없다며 일본 정부를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서 교수는 유명인과 여러 차례 협업하며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큰 돈을 이를 위해 사용했다. 나영석 PD는 최근 서경덕 교수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강치’를 국내외에 알렸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서경덕 교수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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