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보영과 아내 이보영, 엄마 이보영의 이야기가 ‘뉴스룸’을 통해 펼쳐졌다.
24일 JTBC ‘뉴스룸’에선 이보영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2013년 동료배우 지성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둔 이보영은 “엄마가 됐다는 게 배우 인생에서 어떤 전환점이 됐나?”라는 질문에 “나는 솔직히 엄마가 되기 전까지 아이들에게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 우리 딸과 동갑인 친구가 나온다. 엄마가 되고 보니 그 아이가 내 딸 같은 거다. 연기를 할 때 그 아이에게 보여주는 눈빛이나 행동이 달라지게 되더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20년 전 인터뷰에서 ‘역할에 충실하며 무난한 연기자의 인생을 꿈꾼다’고 발언했던 그는 “내가 그때 무슨 뜻으로 얘기를 했을지”라며 웃으면서도 “내 나이에 맞게 역할들이 변화하지 않나. 어느 순간 누군가의 엄마가 됐고 누군가의 할머니도 될 거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지금도 내 마음은 똑같다. 내게 가정도 소중하지만 현장에 왔을 때 비로소 나로서 느껴지는 자유가 있다. 계속 나로 있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면서 배우 이보영의 소신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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