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살림남’ 출연 이후 광고를 찍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대세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배우 이태곤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앞서 박서진은 ‘삼천포 아가씨’를 열창해 대중의 관심을 주목시켰다. 이어 박서진은 ‘살림남2’ 출연 후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무엇보다 광고를 찍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찍고 싶은 광고로 가전제품 광고를 꼽으며 광고주들을 향해 “저 좀 써주세요”라고 어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진이 우울증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데이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서진은 직접 데이트 코스를 짠 뒤 공항에서 어머니를 픽업해 꽃다발을 선물했고, 어머니의 헤어, 메이크업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서울 구경을 하던 박서진은 어머니에게 아버지와의 연애 시절을 물었고, 이에 그의 어머니는 “한 달에 한 번씩 봤다. 7개월 만나는데 일곱 번밖에 못 봤다. 너 낳고 효정이 낳고 결혼식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서진은 “계모임보다 더 못 만난 거 아니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뉴 살림남’ 이태곤이 첫 등장 했다.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태곤은 이미지와 달리 운세, 띠, 풍수지리 등을 믿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며 “작년 7월부터 운이 안 좋아서 스스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럴 때는 가만히 있자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또 재벌과 결혼하고, 쌍둥이 자녀까지 있다는 루머에 대해 “차라리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 사니 휑하다”라며 “원래 턱시도 일찍 입으면 결혼 늦게 한다고 했다. 드라마에서 결혼을 9번 했다. 그래서 내가 결혼을 늦게 하나 보다. 짝이 생기면 바로 결혼할 거다. 올해 결혼 운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아침부터 산삼을 먹고 디톡스 주스까지 만들어 마셨다. 또 화장실 실리콘을 직접 바르고, 친근한 모습으로 빨래까지 개며 독립 17년 차 살림남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이태곤은 용인 집에서 헬스장을 가기 위해 강남까지 가는 열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태곤은 약 8000만 원가량의 낚시 장비를 보유하고 있음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그는 직접 해체한 삼치와 다양한 요리를 스태프들에게 대접하며 “진정한 살림남이 뭔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살림남’
댓글1
태곤배우님 쌤 에리 두비글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