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디즈니 100주년 영화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애니메이션 영화 ‘위시’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20일 디즈니 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영화 ‘위시’가 오는 4월 3일 스트리밍 예정이라고 공지가 올라왔다.
‘위시’는 제작비에만 2억 달러(한화 약 2677억 원)가 소요됐다. 지난해 11월 개봉 이후 월드 박스오피스 약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346억 원)를 벌었지만 디즈니의 핵심 콘텐츠라는 점을 감안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다. 국내에서도 140만 명을 관객을 동원하며 많지도 적지도 않은 무난한 성적을 보였다.
디즈니는 앞서 실사 영화 ‘인어공주’를 선보였지만, 원작 동화와 대비되게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23)를 캐스팅한 후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월드 박스오피스는 5억 6900만 달러(한화 약 7617억 원)을 수익을 창출했다. 하지만 이는 손익분기점인 7억 달러(한화로 약 9370억 원)을 넘지 못하며 약 1700억 원의 손실을 냈다.
그러나 ‘인어공주’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고 5일 만에 조회수 16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스크린에서는 많은 논란을 받고 흥행 실패했지만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반대되는 행보로 관심을 끈 것이다.
‘위시’도 ‘인어공주’처럼 디즈니플러스로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위시’는 100년 동안 이어져 온 디즈니 스튜디오만의 꿈과 용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집약적이게 담아낸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소녀 아샤와 그의 염소 친구 발렌티노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특별한 ‘별’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위시’·’인어공주’
댓글3
디즈니(+다른 대기업들도)는 극소수의 몽상가들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대중들 의견이나 잘 들어줘라, 바보같이 폼 잡겠다고 그딴식으로 하니까 이 사단이 난거 아니냐.. 회사가 아니라 정치나 종교단체를 보는 느낌이다
마블사랑
이정도면 흑인+페미니즘 패티쉬가 있는게 분명하다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있구먼 뭘.. pc묻은 허접한 신작 내놓는다고 무지성으로 봐주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