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녜커'(聂可)가 아이돌 연습생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19일(현지 시간) 새벽, 중국의 인플루언서 녜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이 아이돌 연습생 시절 함께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던 멤버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녜커는 그동안 걸그룹 데뷔 조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에 관해 발 골절로 인해 치료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그녀는 부상 외에도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하며 “9인조 걸그룹 데뷔 조에서 나머지 8명으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상에서 녜커는 “8명이 나를 제외하고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나를 고립시키고 아무런 소통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그 단체 채팅방에서 내가 남자관계가 복잡하다며 뒷담화를 퍼뜨리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그 그룹에서 리더는 내게 여러 차례 데뷔 조에서 나가라”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억울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녜커는 폭언과 물리적인 폭력을 당한 사실도 폭로해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녀는 “방 안에서 모든 사람이 나를 가리키며 삿대질했고, 심지어 누군가는 나를 베개로 내리치기도 했다”라며 그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녜커는 1995년 중국 후난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틱톡 인플루언서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으나 하차했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녜커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온라인상에서는 8명의 가해자에 관해 토론이 오갔고 이들로 추측되는 여배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찾아가 댓글로 “해명하라”고 요구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주라며 그녀를 의심하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녜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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