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 부부에게 합가를 제안했으며, 가족 사진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코미디언 이용식이 합가를 제안하자 예비 사위인 뮤지컬 배우 원혁은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미디언 이용식은 제작진에게 “합가하는 게 어떨까 한다”라며 ‘합가’를 주장했다. 이용식은 예비 사위인 뮤지컬 배우 원혁과 딸 이수민에게 ‘중대 발표’를 예고하며, 두 사람과 식사를 약속했다. 두 사람이 등장하자 이용식은 “파주 쪽에 신혼집을 구해 놨다고 들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는 “같이 살았으면”이라고 덧붙이며 ‘합가’를 제안했다. 아내 김외선도 “아들 있는 집이 부러웠는데, 혁이가 아들 같았다”며 “아들 같아서 같이 살고 싶다”라며 합가에 동의했다.
이용식은 처음엔 하나뿐인 딸에 대한 애착이 커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 뒤, 원혁은 “신혼이지 않냐. 아이도 낳아야 하고, 스킨십도 자유롭게 해야 (한다)”라며 합가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가에 방문한 원혁은 부모님께 합가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원혁의 아버지는 “네가 마음에 드시는구나 싶어서 감사하다”며 “그렇지만 합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라며 원혁의 의사를 존중했다.
몇 주 뒤, 원혁과 이수민은 이용식의 집으로 향했다. 원혁은 합가 제안을 건넨 이용식 부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합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합가에 응했다. 그는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한 남자의 남편’이고…”라며 말실수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외선과 이수민이 원혁을 놀리자 이용식은 ‘사위 지키기’를 시작해 감동을 선사했다. 원혁은 “합가로 도움을 받는 건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매달 생활비, 월세를 드리고 싶다”며 독립적인 부부로 살겠다는 의견까지 전했다.
이후 원혁과 이수민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나서며, 웨딩 촬영을 시작했다. 웨딩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이용식은 사돈 내외와 가족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비밀리에 이벤트를 준비했다. 웨딩 촬영장에 도착한 사돈 내외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이용식이 준비한 양복과 원피스로 갈아입었다. 이용식은 ‘우리는 하나’라는 문구가 새겨진 케이크까지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고, 원혁과 이수민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리얼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시청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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