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원주 칼국수 사장님을 만났다.
18일 백종원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엔 “아낌없이 내어주는 원주 골목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원주 칼국수 사장님은 지난 2019년 방영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자로 방송 후 암 투병 중인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남겼던 바.
백종원을 다시 만난 사장님은 “더 젊어지신 것 같다”면서 반갑게 백종원을 맞이했다. 이어 정성껏 만든 칼국수를 대접, 백종원을 웃게 했다. 백종원은 “이 맛이지. 맛있다. 육수도 맛있고 국수도 맛있다”라는 말로 사장님 표 칼국수를 극찬했다.
방송 직후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사장님은 “1년 정도 더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현재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방송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며 “혹시나 출연했다가 대표님한테 누가 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됐다”며 진심을 전했다. “대표님 만나서 너무 좋다. 나를 살려주셨다. 나 그때 정말 힘들었다”라는 말로 거듭 애정을 표했다.
식사 후 백종원과 사장님은 칼국수 값 계산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종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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