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긴장감 넘치는 보도스틸 21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다.
새롭게 공개된 보도스틸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와 다이나믹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끌어올린다. 먼저 기생생물 ‘하이디’와의 기묘한 공생을 시작하게 되는 ‘수인'(전소니 분)의 서사가 담긴 스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평범한 일상부터 변화를 감지하는 모습, 기생수 ‘하이디’로 변모하는 모습까지 두 개의 인격을 오가는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낼 전소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고향으로 돌아와 달라진 누나에게 의구심을 품고 사라진 동생을 행방을 쫓다 ‘수인’과 함께 하게 되는 ‘강우'(구교환 분)의 스틸은 그의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음을 짐작케 한다. 예사롭지 않은 눈빛과 긴장감이 감도는 표정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에 몰입감을 더할 구교환의 호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이어 기생생물 박멸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을 이끄는 ‘준경'(이정현 분)의 스틸은 유능한 프로파일러, 경찰대 교수 출신의 면모와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는 모습을 담아 기생수 전멸을 향한 그의 강한 의지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남일경찰서 고참 형사 ‘철민'(권해효 분)의 스틸은 ‘수인’을 찾아가 따뜻하게 대하는 모습부터 위험에 처한 ‘수인’을 구하는 모습까지 극 중 그가 ‘수인’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과연 인간도 기생수도 아닌 유일한 변종 ‘수인’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오는 4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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