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ENA·SBS Plus ‘나는 솔로’ 19기 영철이 영숙과의 데이트에서 말실수에 이어 트림까지 했다.
13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특집에서는 영숙과 데이트를 하는 광수, 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이 도착한 데이트 장소는 백숙 맛집이었다.
하지만 광수는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묵묵히 식사에만 집중했다. 이 모습을 본 영숙은 광수에게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냐”라고 질문했지만, 대화는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냉랭해진 분위기에 영철은 영숙에게 “‘낮져밤이'(낮에는 지고 밤에는 이기는)냐”라고 황당한 농담을 던졌고, 영숙은 “아니다. 가만히 있어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식사를 마친 영철은 갑작스러운 트림을 한 뒤 “죄송하다”며 머쓱해했고, 영숙은 “왜 이러냐”고 말하며 실소를 터뜨렸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MC들은 “도대체 왜 저러냐”면서도 “저건 트림이 아니라 오리백숙을 먹어서 오리 성대모사를 한 거다”라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숙은 “트림하고 그러셨던 게 제일 웃겼다. 왜 그러냐고 타박을 주긴 했지만 그 순백의 순수함이 재밌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보고 너무 충격이었다”, “연애 프로에서 최초로 여자 출연진 앞에서 트림 발사라니”, “여자 출연진이 너무 안 됐다”, “트림할 때 경악했다” 등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SBS Plus에서 볼 수 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ENA·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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