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배우 사토 타케루가 넷플릭스 시리즈 신작 공개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2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나탈리’는 배우 사토 타케루가 주연과 공동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글라스 하트’ 제작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작품은 사토 타케루를 포함해 미야자키 유, 마치다 케이타, 시손 쥰, 스다 마사키가 출연하며 2025년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주연과 공동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사토 타케루는 글라스 하트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넷플릭스가 등장하고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일본의 실사 작품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그것은 나에게 처음 생긴 목표이자 꿈같은 것이었다. ‘글래스 하트’의 영상화 작업은 그 실현을 향한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고 “사토 타케루가 한국 작품을 많이 봤다보다”, “한국 드라마의 흥행을 부러워하는 것 같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으나, “이게 바로 그 ‘우에까라 메센'(위에서 내려보는 듯한 상대를 깔보는 태도)이구나”, “굳이 한국 드라마를 언급할 필요는 없었다” 등의 반박하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사토 타케루는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일본 시리즈 ‘하츠코이'(First love)의 인터뷰 영상에서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대해 “투명감 있는 영상미가 한국 드라마와는 다르다. 한국 드라마와는 다른 색감의, 한국 드라마에서는 잘 쓰지 않는 색감을 쓴 드라마다”라고 한국 드라마를 깔보는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이 쏠린 바 있다.
한편, 사토 타케루의 신작에 캐스팅된 배우 스다 마사키 역시 한국 드라마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한국 대중의 비판을 산 적이 있다. 스다 마사키는 지난 2022년 2월 19일 방송된 일본 후지TV ‘마츠모 투 니카이 매칭 나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하던 중 한국 배우들의 로맨스 연기는 대단하다고 칭찬하면서도 30대 중반의 배우들이 나르시시스트가 돼 연기하는 모습이 자신에게는 부끄럽고 창피하게 느껴진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사토 타케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속사 탑코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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