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7인의 부활’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측은 새로운 단죄자의 자비 없는 복수를 예고하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거짓과 욕망으로 점철된 악인들, 완벽하게 리셋된 게임 속 변화를 맞이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시즌 2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 악’ 매튜 리(엄기준)와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이 맞이할 변화에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악인들의 미묘한 변화가 담겨 눈길을 끈다. 설원 위 노한나(심지유)에게 꽃다발을 받는 누군가의 모습을 시작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행진하는 한모네(이유비), 가족사진을 들여다보는 양진모(윤종훈), 아이들을 껴안고 함박웃음을 짓는 차주란(신은경)과 그를 바라보는 남철우(조재윤), 어딘가 애절해 보이는 금라희(황정음)까지. 인물들의 의미심장한 모습 위로 ‘인간이길 포기한 삶, 지키고 싶은 것이 생겼다. 염치도 없이’라는 문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악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이들에게 불어닥친 변화의 폭풍을 짐작게 한다.
이어 “지금부터 형벌의 시간이야. 너희들의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부숴줄게”라는 누군가의 경고는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또다시 예기치 못한 위기 속 단죄의 순간을 맞는 악인들은 이번에야말로 죄를 씻고 속죄할 수 있을까. 새로운 핏빛 응징을 예고한 단죄자의 정체에도 뜨거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엄기준은 완벽한 신분 세탁으로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 ‘매튜 리’로 열연한다.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기 위해 살아가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는 황정음이 맡았다. 이준은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복수자 ‘민도혁’으로 맹활약하며, 엄기준과의 대결 구도로 시즌 2를 더욱 짜릿하게 만들 예정. 이유비는 거짓으로 만들어진 만인의 스타 ‘한모네’로 변신한다.
여기에 돈이 인생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차주란’ 역의 신은경, 힘과 권력을 얻기 위해 매튜 리의 개가 되기로 한 ‘양진모’ 역의 윤종훈, 최고의 엄마를 꿈꾸며 양진모와의 위장부부 생활을 택한 ‘고명지’ 역의 조윤희, 타락한 경찰 광수대 대장 ‘남철우’ 역의 조재윤, 민도혁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 ‘강기탁’ 역의 윤태영 역시 각각 변화를 맞으며 극의 텐션을 더한다. 뉴페이스 ‘황찬성’으로 분한 이정신은 포털 업계 1위 ‘세이브’의 범상치 않은 CEO로 미스터리한 면모를 드러낼 전망이다.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등에서는 “순옥퀸의 매운맛이 돌아온다”, “티저 풀릴수록 악인들 변화가 궁금해”, “이번 시즌도 몰입감 미쳤다”, “새로운 단죄자 누구일까 흥미진진하다”, “또 어떤 상상 초월한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된다”, “짜릿한 반전의 맛 빨리 느끼고 싶어” 등의 기대 어린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오는 3월 29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SBS ‘7인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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