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접속’, ‘텔 미 썸딩’등을 통해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장윤현 감독이 미스터리 로맨스 ‘당신이 잠든 사이’로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애틋한 로맨스를 그리는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내면의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덧입혀 견고한 스토리를 그린다. 장윤현 감독 특유의 정통파 멜로 장인의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깊은 우울과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를 세밀하게 가공하여 뭉클한 감성을 자아낼 전망이다.
장재현 감독은 “덕희가 진실을 찾아가면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확인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배려를 통해 극복하는 힘을 얻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진정한 소통으로 서로 치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이 작품을 통해 나누고 싶다”고 작품 의도를 밝혔다.
작품의 주역인 배우 이무생은 “장윤현 감독님의 작품을 보고 영향을 받은 만큼 꼭 출연하고 싶었다. 감독님 특유의 인물 간 섬세한 관계를 잘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트윈플러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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