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조안 콜린스가 31세의 연하 남편과 시상식에서 다정하게 등장해 눈길을 끈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 배우 조안 콜린스(90)와 남편 퍼시 깁슨(59)이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은 레드카펫에서 활짝 웃은 미소로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조안 콜린스는 초록색 스팽글 장식이 가미된 드레스를 입었다. 그뿐만 아니라 네일아트와 반지, 목걸이, 귀걸이까지 모든 액세사리를 초록색으로 맞춰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조안 콜린스의 동안 외모는 32이란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퍼시 깁슨은 깔끔한 셔츠 위에 검은색 턱시도와 나비 넥타이를 매치해 댄디한 스타일을 드러냈다.
같은 날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 조안 콜린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오늘 밤 최선을 다하길”이라는 캡션과 함께 퍼시 깁슨, 지인과 셋이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한편, 퍼시 깁슨은 조안 콜린스의 5번째 남편으로 그녀에게는 4명의 전 남편이 있었다. 첫 번째는 배우 맥스웰 리드와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으며 당시 무명이었던 배우 워렌 비티와 약혼했다. 그러나 워렌 비티의 불륜으로 인해 두 사람은 결별했으며, 그의 자서전에 따르면 조안 콜린스는 워렌 비티와 임신까지 했지만 낙태했다.
두 번째는 배우 겸 가수 앤서니 뉴리와 결혼하여 두 자녀를 얻고 세 번째는 사업가 론 카스와 결혼하여 딸을 낳았다. 조안 콜린스는 론 카스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2년 후 가수 피터 홀롬과 결혼하며 네 번째 결혼을 했다. 그러나 이내 2년 만에 또 이혼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조안 콜린스는 2002년 2월, 5번째 결혼인 퍼시 깁슨과의 결혼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20년 이상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조안콜린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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