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4’의 주역인 배우 마동석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와 사이버팀이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마동석은 “10년 전 작은방 안에서 ‘범죄도시’ 시리즈를 처음으로 기획했다. 프랜차이즈 영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어느덧 4편까지 보여드리게 됐다”며 “감사하게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오락 액션물인데도 좋은 인상을 가져주셔서 국내 관객들은 어떻게 영화를 봐주실지 더 궁금해졌다”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
‘범죄도시4’는 국내 개봉에 앞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현지 관객들이 호텔 앞에서 사인과 사진을 요청해 주셔서 반응이 실감났다”며 “사실 영화 공개 전에 특유의 유머가 이해될까 싶었는데, 굉장히 많이 웃어주시고 박수 쳐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전 시리즈와의 차별점을 묻자 “톤이 다르다. 센 분위기에서 더 센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전편에선 경쾌함이 묻어났다면, 이번엔 묵직하고 더 강하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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