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박지은 작가와 배우 김수현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5.9%로 출발해 2회 만에 8.7%로 올랐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각본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불가살’ 장영우 감독과 ‘빈센조’,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이어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앞서 김수현은 두 작품을 통해 전성기를 맞이한 바 있다.
9년 만에 박지은 작가와 만나게 된 김수현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봤을 때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저는 연기 활동을 하며 내가 소화했던 캐릭터의 매력, 색깔 등을 묻혀가며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박지은 작가님이 쓰는 캐릭터에는 (나에게) 묻힐 수 있는 색깔이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 색깔을 소화함으로써 내가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라며 “앞으로도 박지은 작가님께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 2021년 쿠팡플레이 ‘어느날’ 이후 3년 만에 작품에 복귀했다. 그는 “휴식기를 가지려고 가진 것은 아니다. 열심히 작품을 찾고 있었다”라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극 중 퀸즈 그룹의 법무이사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결혼한 ‘개천용’이다. 홍해인에게 이혼을 요구하기 직전, 아내가 시한부임을 알게됐다. 이에 이후 극 전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9일 첫 방송된 ‘눈물의 여왕’은 1회 시청률이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를 기록했으며, 10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은 8.7%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수현이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시절에 이어 이번 ‘눈물의 여왕’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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