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이가 하준과의 결혼을 미뤘다. 25년 만에 만난 남경읍 때문이다.
9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태호(하준 분)에게 일방적으로 결혼 연기를 통보하는 효심(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호는 상견례에 불참하고 연락조차 닿지 않는 효심에 “혹시 나랑 결혼하기 싫습니까? 무슨 일인지 말도 안 해주고 피곤하다고만 하고. 그새 다른 남자 생겼어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아니면 얘기는 해줘야 할 거 아니에요. 이게 뭐예요. 이게 결혼하려는 사람의 자세입니까? 난 효심 씨랑 결혼하고 싶은데, 그래서 이 악물고 여기까지 왔는데 왜 막판에 이러냐고요. 왜 나만 애가 타요. 날 사랑하긴 해요? 나랑 결혼은 할 거예요?”라고 퍼부었다.
그 말에 효심은 “미안해요. 우리 결혼 미뤄야겠어요”라며 결혼 연기를 논하는 것으로 태호를 경악케 했다.
이 같은 효심의 결정은 친부 추련(남경읍 분) 때문이다. 25년 만에 다시 만난 추련은 현재 투병 중으로 간 이식을 요하는 상황.
극 말미엔 추련을 위해 기어이 선순 앞에 나타난 내연녀 미희와 병상에 누운 추련을 보며 눈물짓는 선순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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