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하연주가 이소연에게 자신은 임단웅을 죽이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1일 KBS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도은(하연주 분)이 혜원(이소연 분)에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도은은 오수향과 임단홍의 죽음과 관련해 자신을 의심하는 혜원에개 파일을 건네며 “보안업체에서 받은 그날 우리집 cctv녹화분이다. 장례식장에서 혜원 씨가 나 집에 데려다주고 임단웅 작가 사망 시각까지 우리 집에서 개미새끼 한 마리 나간 적 없으니 확인해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 아직도 내가 살인자 같은가? 그럼 증거 가져오라니까? 난 증거 가져왔다”라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혜원은 “직접 죽이지는 않았다? 그럼 미투를 사주한 거는 인정하는 건가요?”라고 꼬집었고 도은은 “녹음기인가 뭔가 직접 들었다며? 그거 가져오라고”라고 이미 자신이 망가트린 녹음기를 언급했다.
이에 혜원은 “그건 어려울 것 같네요. 녹음기는 이미 없어졌겠죠. 하지만 모르죠. 다른 증거가 있을지도”라며 도은의 말을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도은은 자신이 혜원의 친동생이란 사실을 숨기고 있는 가운데 혜원이 하고 있던 이니셜 목걸이를 왜 안 하냐고 물었다. 앞서 도은은 그 목걸이를 보고 혜원이 자신의 친언니란 사실을 알았던 바.
도은이 자신의 친동생이란 사실을 모른 채 대립 중인 혜원은 “왜 내 목걸이에 그렇게 관심이 많아요? 그때 내 목걸이 보고 왜 그렇게 놀랐던 거죠? 어디서 본적이 있어요?”라고 의심을 드러냈다. 이에 도은은 “그런 거 의외로 흔하잖아. 나도 하나 있었거든. 베프랑 똑같이 맞춰 차고 다녔는데 완벽한 배신을 때려서 내 것을 다 뺏어 갔거든. 그것만 보면 울화가 치민다”라며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당시 아빠를 따라가고 싶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서 결국 아빠를 차지했던 언니 혜원을 향한 원망과 복수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내가 못 가지면 언니 너도 못 가져”라며 자신을 좋아하는 산들(박신우 분)을 이용할 음모를 꾸미는 도은의 모습이 말미를 장식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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