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이이경이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한다.
1일 오후 방영 예정인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9회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부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까지 출연해 반복되는 일상 속 작은 위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국민 쓰레기 남편’라는 별칭을 얻은 배우 이이경이 출연한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난 적 있다는 이이경은 당시 자신이 직접 이효리의 레드카펫을 깔아줬는데, 실제로 ‘레드카펫’에 나왔다며 “그때 누나가 먼저 번호 물어봤잖아요”라며 이효리가 먼저 번호를 물어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 사람 너무 괜찮고 앞으로도 연락하고 지내고 싶었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다이렉트 메시지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는 이이경은 그래도 좋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크 중 이이경은 10년 만에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효리는 “왜 울어, 나도 눈물 나잖아”라며 이이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당시 수상소감으로 어머니에게 전화 연결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이효리는 “다음엔 저한테 연락하세요”라고 답해 객석에서 웃음이 터지게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이이경은 마지막으로 너드커넥션 (Nerd Connection)의 ‘좋은 밤 좋은 꿈’ 무대를 준비해 평소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관객을 감동시켰다.
이이경이 출연하는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이날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영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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