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밥을 둘러싼 부부의 전쟁이 ‘결혼지옥’에서 조명된다.
26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오은영 리포트’ 최초 격일제 부부가 등장한다.
남편은 근무지인 파주에서 성남까지 왕복 4시간의 고강도 운전을 반복한다는데. 집에만 도착하면 살얼음판 걷는 듯한 소통으로 대화가 갈라져 ‘오은영 리포트’의 문을 두드렸다고.
늦은 시간, 남편의 귀가 후 단란한 저녁 시간을 갖는데 식사 중 자꾸만 남편에게 안기는 아이에게 아내는 언짢아진다. 결국, 남편에게 아이의 식사 습관을 위해 단호히 말할 것을 요구하지만, 알겠다는 말과 달리 아이를 받아주는 남편의 행동에 아내의 불만이 커지게 된다.
남편은 “제발 밥만이라도 편하게 먹자”며 기본적인 바람을 호소하지만, 아내는 “밥 되게 편하게 먹고 있다”며 팽팽한 기 싸움을 보여준다. MC 문세윤은 안 싸워도 될 일에 싸운다며 “맞벌이 부부들이 자주 겪는 문제”라고 공감했다.
또한, 아내는 남편의 화를 부르는 물음표 화법이 문제라고 털어놨다. 질문을 하면 비꼬는 듯한 대답을 해 싸움으로 번진다고 주장했다. 밥과 잠, 일상생활이 보장됐으면 좋겠다는 남편과 제발 화를 불러일으키는 남편의 물음표 화법이 고쳐졌으면 좋겠다는 아내의 팽팽한 대립에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줄지 주목된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26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댓글1
남편 퇴근해서 밥 먹을땐 아이를 엄마가 떼어서 밖으로 나가든지 업든지해서 남편 밥 편하게 먹게해야지 힘들게 돈벌어오는 남편에게 너무한거 아닌가애 한창키울땐 밥 같이 먹을 생각하면 서로가 피곤해지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