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미선임파서블’ 박미선이 임라라에게 손민수와 헤어지라고 말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선 ‘남편이 주식으로 신혼집을 날렸어요… 엔조이커플ㅣ미선이네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임라라와 손민수가 게스트로 출연, 박미선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 한지 6개월이 됐다는 부부에게 박미선은 “옛날에 진짜 내가 너희 헤어지라고 했어?”라며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라라는 “저는 그때가 영화처럼 기억이 난다. 그때가 한 7년 전인데 선배님이 걸어가다가 싹 뒤돌아 보시더니 ‘너도 남자친구 개그맨이니? 헤어져’라고 하셨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박미선은 손민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손민수는 “저 인생 망할 뻔했다”라고 능청스럽게 푸념했다. 임라라는 “당시 완전 싸울 때였는데 그 말이 운명인가? 나한테 신이 주는 마지막기회인가 싶었다. 그런데 선배님을 붙잡고 물어볼 순 없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내 말을 듣고 헤어졌다면?”이라는 박미선의 말에 손민수는 “한 남자의 인생은 나락으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인생 어떻게 될 줄 모른다. 나도 이 남자랑 결혼할 줄 몰랐다”라며 남편 이봉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되게 약간 모성애를 자극하는 남자였던 것 같다”라고 이봉원에게 끌렸던 이유를 언급했다.
임라라는 “그래서 헤어지라고 했던 것 같다. 손민수가 완벽하게 모성애를 자극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박미선과 장녀라는 공통점에 또다시 놀라워했다.
박미선은 “나도 이제 사랑이 아니라 정이지 않나.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으니까. 작년이 결혼 30년이었는데 조용히 아무것도 안 하고 넘어갔다. 어느 순간 이 사람이 짠해 보일 때가 있더라. 그러면 평생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평생 가야 하는 생각에 요즘에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라며 “30주년 이벤트로 헤어질까도 싶었는데 그게 또 안 되더라”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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