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정우성을 다시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혔다.
22일 엘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뿡…? 뭔 뿡이요?! 거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 명대사 장인 이정재가 터질 줄 예상 못 한 대사는? l ELLE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이정재가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감독으로서 정우성 씨를 다시 캐스팅 한다면 어떤 배역으로 찍어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이정재는 “이 아저씨가 캐스팅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두 번 다시 캐스팅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우성 씨를 놓고 쓰게 된다면 캐스팅에 도전을 해봐야 된다.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도전할 것”이라고 찐친 바이브의 대답을 내놨다.
“(정우성과)두 분이서 셀카를 같이 찍나?”라는 질문에는 “둘이서요? 갑자기 막 손가락이 막 오그라든다. 저희가 아무리 친하지만 나란히 서서 셀카를 찍을 정도의 그런…”이라고 민망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매번 리즈 갱신 중인데 오빠 픽 리즈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20대 때는 빨리 40살이 왔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몇 번 한 적이 있다. 막상 40살이 되니까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연기자로서 폭이 넓어진 표현들 면에선 확실히 장점이 되는 것 같은데 그거 빼고는 나머지는 단점이 아닌가 한다. 건강을 잘 유지를 하려고 노력을 하면서 지금을 리즈로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무 일상 하나만 수다 떨 듯 풀어달라”는 질문에는 “남자들도 수다를 많이 떤다. 저는 우성 씨와 제일 많이 떠는데 수다만 새벽 두시 반까지 떤다. 나이를 먹으니까 수다가 늘긴 늘더라”고 털어놨다.
“나를 닮은 동물은?”이라는 질문에는 말이라는 대답을 내놨다. “팬들이 뽑은 닮은 동물 1순위는 햄스터”라는 제작진의 말에 “햄스터 제이? 귀엽긴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제가 그렇게 체격이 크지 않으니까 그렇다면 그럴 수 있다. 팬 분들이 정해주시는 걸 따라야죠. 햄스터 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제 봄이 다가오는 것 같다. 촬영만 하다가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오랫동안 못한 것 같은데 올해는 작품이 많이 소개되니까 이런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소식 전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엘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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