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가수의 꿈을 꿨으나 모아둔 돈을 전부 잃었다며 아픈 사연을 소개했다.
18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박기량의 보스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박기량은 “사실 내 어릴 때 꿈이 가수였다”면서 “2016년에 앨범을 하나 냈다”라고 입을 뗐다.
박기량이 발매한 ‘Lucky Charm’은 총 5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박기량은 “누가 앨범을 내자고 한 건가?”라는 질문에 “내가 그때 한창 유명세가 있었을 때였는데 제안이 왔다”면서도 “결국 내돈내산이었다. 회사랑 돈을 같이 냈다”라고 답했다.
“투자 금액만 1억 원이라 모아놓은 돈을 다 썼다”라는 것이 박기량의 설명.
이어 그는 “내가 가수로 나설 건 아니었고 후배들에게 이렇게도 할 수 있다, 기회를 열어주고 싶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자꾸 망했다고 하니까 속상하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댄스음악을 만든다. 싸게 해줄 수 있다. 우리 집 지하에 작업실이 있어서 이틀이면 된다”라고 제안,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