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오승아가 오세영이 감춘 비밀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오세영은 6년 전 자신의 아이와 오승아의 아이를 바꿔치기 한 바 있다.
14일 MBC ‘세 번째 결혼’에선 세란(오세영 분)의 악행이 담긴 CCTV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다정(오승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정을 잡고자 호텔 영상을 유포한 세란은 다정의 추궁에 “무슨 그런 섭섭한 소리를 하세요. 저 어머니 옆에 있었고 그 문자는 저도 받았는데”라며 발뺌을 했다.
다정에게 사이다 세례를 맞고 “진짜 하다하다 별 더러운 수법을 다 쓰네”란 쓴 소리를 듣는 상황에도 세란은 “어쨌든 난 모르는 일이야”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세란은 문제의 영상으로 다정을 옥죄려 했으나 제국(전노민 분)은 이미 다정에 대한 뒷조사를 마친 뒤.
제국은 “내 여자가 과거에 누굴 사귀었는지 알고 있는 건 기본 아닌가요? 과거에 요한이와 사랑을 했든 잠을 잤든 나한텐 중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요한이한테 미련을 두고 마음을 쓰는 건 용납 못해요. 내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그 정도는 요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이에 다정은 “네, 저 사랑 놀음이나 할 정도로 한가하지 못해요. 저한테 날개를 달아준다고 하셨죠? 회장님의 힘을 보태서 꼭 성공할 거예요”라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다정이 6년 전 산부인과 CCTV를 통해 알게 된 건 당시 세란이 신생아실에서 아이를 빼돌렸다는 것. 이에 ‘강세란, 너 대체 뭐하고 다녔던 거야’라며 경악하는 다정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세 번째 결혼’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