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1살 어린 미성년자 여자 친구를 임신 시킨 것도 모자라 증발해버린 남자의 사연에 ‘고딩엄빠4’ 출연자들을 격노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에선 18세의 나이에 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가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김가윤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진 가운데 김가윤은 술만 마시면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로 인해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부모님이 이혼한 뒤에도 김가윤은 이유 없는 따돌림과 학교 폭력을 당하며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기에 이르렀다. 담임교사의 방관에 끝내 학교를 자퇴한 김가윤은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SNS에 매달리게 됐고, 결국 같은 지역에 사는 11세 연상의 남자와 연락을 이어가다 정식으로 교제하게 됐다.
집에만 가면 연락두절 상태가 되는 남자친구에 김가윤은 교제 4달 만에 이별을 통보했으나 이후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는 ‘돈을 줄 테니 아이를 지우라’는 말을 남기고 증발해 버렸다고.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김가윤은 “실제로 아이를 지울 돈을 주지 않았다”면서 “너무 분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출산 후에도 아이 아빠를 찾을 방도가 없더라”고 털어놓는다. 이에 ‘고딩엄빠4’ 패널들은 “진짜 열 받는다”며 분노를 표출했다는 후문.
이야기를 들은 이인철 변호사는 “정보가 특정될 수만 있다면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며 법적 조언을 해준다고 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김가윤의 이야기가 공개되는 ‘고딩엄빠4’는 오는 14일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고딩엄빠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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