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규현이 친구들 절반이 결혼했다며 조급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선 ‘안테나로 굴러온 황금알을 낳는 복덩이 규현 편 | 봉고 라이브 EP.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 이용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슈퍼주니어 데뷔곡이 소환된 가운데 규현은 “연습생을 거의 3월에 시작해 5월에 슈퍼주니어로 합류해 데뷔했다”라고 말했고 이용진은 “어떻게 보면 고생을 안 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규현은 “사실 저는 데뷔하자마자 갑자기 1위 한 거라 멤버들이 그 앞에 6개월 동안 열심히 해놓은 거에다가 사실 (합류한 거라)그래서 당시에 울지도 못했다. 왜냐면 내가 울면 연습도 그렇게 열심히 안 하고 기여도 안 했는데 내가 바로 울면 이상하지 않나. 저도 사실 좋았는데 내가 좋아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마음 놓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힘들었던 당시 고충을 털어놓기도.
또 슈퍼주니어 단체 활동으로는 SM과 계약을 했고 개인 활동은 안테나와 계약을 한 상태라며 “서로 스케줄들을 미리 조율을 해서 (양 소속사에서)서로 배려를 해준다”라고 밝혔다.
이어 “(녹화)3일 전에 일본에서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하고 왔지 않나”라는 이용진의 질문에 규현은 “맞다. 그래서 이게 재밌는 게 안테나 쪽 대표님이 연락이 자주 온다. 스케줄 끝나면‘잘 끝냈니?’ 이렇게 안부를 많이 물어봐 주시는데 일본에 가 있을 때는 연락을 또 차마 못 하시겠나 보다. 그러다가 한국 딱 들어왔는데 ‘잘 들어왔니?’ 연락이 오더라. 이제 인계받으신 거다. 되게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축가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이용진은 “규현이 결혼이나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고 규현은 “저도 주변에 친구들이 절반 이상 결혼했다. 갔다 온 친구들도 있고 또 간 친구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용진은 “결혼 두 번 한 친구에겐 축의금 반만 냈다”라고 밝혔고 조규현은 “나는 두 번 다 축가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거 보면서 약간 솔직히 조급해지는 것은 있다. 반반인데 그런 친구들 보며 조급한 것도 있고 아직 안 간 김종국 형 같은 선배들 보면 ‘아직 괜찮나?’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용진은 “내 생각에 약간 그 형님들을 그만 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용자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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