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LG 트윈스 단장 차명석이 허영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9일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2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 LG 트윈스 단장 차명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차명석 단장과 함께 잠실에 있는 숨은 맛집을 찾았다. 차명석은 허영만을 만나자 “선생님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 허영만에게 장학금 지원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뭘 내 덕분이냐. 단장되고 연락 두절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먼저 이들은 차명석이 자주 찾는 맛집인 생태찌개 집으로 향했다. 차명석은 대구전을 보고 “우리 팀 홍보팀장이 대구전이 있는데 술을 안 먹는 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며 애주가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엄청난 먹성으로 놀라움을 선사하시도. 허영만이 “사장님이 음식 설명해 주시는데 계속 먹기만 하냐”고 지적하자 차명석은 “원래 제일 좋은 인사가 잘 먹어주는 거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런가 하면 차명석은 “원래 LG트윈스가 꼴등하다가 제가 오고 나서 4등, 4등, 3등, 2등, 1등 했다”며 계단식 성장을 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허영만이 “우승하고 난리 났겠다”라고 묻자 차명석은 “그렇다. 월드컵 하면 길거리 난리 나지 않냐. 그날 신천이 팬들로 꽉 찼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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