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범수가 후배 전현무가 자신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8일 MBC ‘구해줘 홈즈’에선 아나운서 출신 손범수와 최기환이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아나테이너의 원조인 손범수의 등장에 양세찬은 “전 사실 초등학교 2학년 때 ’가요톱10‘에 갔을 때 만났던 적이 있다. 내려올 때 인사를 드리는 거였는데 제가 구석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절 쳐다보면서 악수를 해주셨다. 그게 너무 기억이 난다”라고 떠올렸다. 양세형 역시 “너무 좋은 기억인지 그걸 여러 번 이야기 하더라”고 거들었다.
박나래 역시 “양세찬 코디뿐만 아니라 전현무 씨 역시 손범수 씨를 보고 아나운서의 꿈을 키웠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이에 손범수는 “전현무가 중학생 때 제가 했던 ‘열전 달리는 일요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91년, 92년에 방영됐던 프로그램으로 전 현무가 보면서 ‘나도 아나운서가 되야겠다’ 생각해서 저랑 같은 대학을 들어오고 저와 같은 Y대 방송부에 들어왔다. 제가 82학번이고 현무가 97학번이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하늘같은 선배이지 않나. 그런데 1학년이 ‘선배님 전 아나운서가 될 겁니다’라며 너무 눈을 부라리니까 ‘넌 안 돼’ 농담을 했다”며 “아니나 다를까 실력으로 (아나운서에 합격을 했다)”고 밝히며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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