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2024년 시작을 연 영화 ‘시민덕희’가 개봉 2주차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100만 돌파라는 겹경사를 앞두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영화 ‘시민덕희’가 9만 2532명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3만 424명이다. 영화 개봉 후 폭발적인 관람 만족도가 통쾌한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어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시민덕희’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추이대로라면 빠른 시일 내에 100만 관객 달성이 예상된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점차 치밀해지는 수법으로 많은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한다.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까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발신자가 피해자에게 제보를 한다는 기발한 출발이 실화라는 점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여기에 사이다 같은 추적극으로 통쾌함과 쫄깃함을 선사해 113분의 러닝타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최근 영화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는 실존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디선가 자책하고 있을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까지 전하는 영화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시민덕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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