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이 회귀 이후 계속 꿈꿔왔던 이이경과 송하윤의 결혼 계획을 달성하며, 새로운 운명 개척에 성공했다.
5일 방영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이 유지혁(나인우 분)과 함께 애인이었던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으로 주목을 끈다.
강지원은 1회차 인생에서 암에 걸린 것도 모자라 하나뿐이라고 믿었던 남편 박민환과 절친 정수민의 불륜을 목도함과 동시에 두 사람에게 살해당하는 끔찍한 결말을 맞이했다. 이후 회귀한 강지원은 고통만을 안겨줬던 박민환과 정수민에게 복수하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강지원은 이전 생에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박민환과 정수민에게 덫을 놓았다. 강지원의 덫으로 인해 정수민이 박민환과 결혼할 운명을 가져가게 됐다.
강지원은 앓던 이를 뺀 것처럼 홀가분한 여유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결혼식장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수민에게서는 신부의 화사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촌스럽고 과장된 드레스에 불안하고 초조한 기색이 어린 정수민에게선 강지원의 것을 빼앗아 차지했다는 우월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강지원과의 대비를 이룬다.
언제나 강지원을 지지하는 유지혁과 떨떠름한 표정으로 손님맞이 중인 박민환까지 등장하며, 같은 결혼식장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품은 네 남녀의 동상이몽이 흥미를 유발한다.
회귀한 직후부터 내내 꿈꿔왔던 목표를 이룬 강지원의 반응과 모두가 축하하지 않는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식 풍경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편과 절친을 결혼시키는 데 성공한 박민영의 이야기는 5일 오후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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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