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지옥’에 아내의 사연이 모두 거짓 제보라고 주장하는 남편이 등장한다.
5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사소한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사사건건 부딪쳐 폭언이 일상이 된 스파크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다.
아내는 이야기 주제에서 벗어나 말꼬리의 꼬리를 무는 남편에게 질렸다며 “더 이상 감정제어가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남편은 “나는 그런 적 없다”며 “아내가 신청한 사연은 거짓 제보”라고 반박한다.
그러나 이어진 두 사람의 일상에서 문제는 곧바로 드러났다. 아이와 함께 동물원에 놀러 간 부부는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양육관에 대해서 거센 스파크가 튀었다. 남편은 자식 사랑이 기울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아내는 억울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나들이가 끝난 후 남편은 홀로 뇌출혈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러 갔고 “아내는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모른다”며 상처 주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
부부의 또 다른 큰 문제는 선을 넘는 다툼 정도. 아내는 과거 남편과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져 경찰까지 불러야 했던 사건을 털어놨고 그날 영상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고.
‘스파크 부부’를 위한 솔루션이 공개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5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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