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유튜브 활동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윤혜진은 안부 차 만난 이효리가 영상 촬영을 허락한데 반했다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24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윤혜진 홍현희 이재원 윤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6년차 유튜버로 자신의 이름을 건 채널을 운영 중인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이 직접 촬영을 한다. 기획이랄 거 없이 막 찍는 편인데 날 것 같은 느낌을 재밌어 해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나의 어떤 상황에 상관없이 본인이 찍을 준비가 되면 내가 잠을 자고 있어도 카메라로 찍는다”라는 것이 윤혜진의 설명.
이에 MC 김구라는 “엄태웅이 배우다 보니 카메라 구도를 잘 알 것 같은데 어떤가?”라고 물었고, 윤혜진은 “그렇다. 사진과 영상에 원래부터 관심이 많았다”라고 답했다.
이효리에게 반한 사연도 전했다. 윤혜진은 “‘서울체크인’ 촬영 후 이효리가 제주도에 오면 연락을 하라고 해서 한 분식집에서 부부동반으로 만났다. 안부 차 만난 자리였는데 이효리가 ‘카메라 없나? 날 이용해’라고 했다. 난 그게 싫었다. 이효리가 진심으로 좋았기 때문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지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효리의 말을 들을 남편이 바로 ‘그럼 찍을까?’라고 하더라. 결국 촬영을 하긴 했는데 썸네일에 이효리를 넣진 않았다. 자존심이 아니라 내 마음의 표현이었다”며 거듭 비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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