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나문희가 사별한 남편의 사연을 전하며 임영웅 콘서트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고양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나문희는 절친한 동료배우 김영옥과 함께 관객으로 임영웅의 공연을 관람했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임영웅의 열혈 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화 ‘소풍’의 OST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공연 중 특별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사연 낭송의 시간을 마련한 임영웅이 나문희가 직접 작성한 사연을 소개한 것.
스스로를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고 칭한 나문희는 세상을 떠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전하는 것으로 공연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나문희의 남편은 지난달 지병으로 숨졌다.
이 같은 나문희의 사연에 임영웅은 “내 노래로 위로를 받고 계시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객석에 있던 나문희는 손하트로 화답, 훈훈한 무드를 이어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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