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하석진이 거울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하입보이'(Hype Boy) 안무 연습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0일(현지 시간) 하석진은 제프 뉴 타이베이에서 ‘2024 문제적 하석진 인 타이베이’ 팬미팅을 개최했다. 하석진은 팬들 앞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였는데, 춤을 잘 못 추는 것이 두려워 화장실에서 속옷만 입고 걸그룹 뉴진스의 ‘하입보이’를 연습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하석진은 “거울 속 내 모습과 눈이 마주쳤을 때, 진짜 못 볼 정도로 장난 아니었다”고 전했다.
하석진은 이번 대만 팬미팅이 처음이지만, 대만은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석진은 “어젯밤 6년 만에 우육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감탄했다, 우육면을 먹으면 에너지가 넘치고 몸에 좋다고 느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 서서 공연할 수 있는 것은 아마 우육면 덕분일 것이다”라고 너스레도 떨었다.
하석진은 팬들과 ‘큐앤에이’의 시간도 가졌다. ‘데이팅 앱’을 이용할 것이냐는 물음에 하석진은 “사람들이 제가 하는 걸 보면 실망할 것 같다”며 “마음속에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계속해서 진행자가 하석진의 이상형을 묻자 “데이팅 앱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대답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대만 팬들의 응원 영상을 본 하석진은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데블스 플랜'(예능 프로그램) 이후 처음 눈물 흘렸다, 영상을 볼 때만 해도 조금씩 목이 메었는데 여러분들을 보니 갑자기 감정이 폭발했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하석진은 더 일찍 대만 팬들을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으며 “저를 좋아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석진은 2월 싱가포르에서도 해외 팬들과 함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하석진은 2004년 광고모델로 데뷔해 올해 데뷔 20주년차를 맞이했다. 최근 하석진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뇌섹남’다운 면모를 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하석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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