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용감한 형사들3’에선 여자친구 살해 후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함께 신고까지 한 뻔뻔한 범인의 행각이 분노를 자아냈다.
19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22회에는 연인을 살해하고 시신 화장까지 시도한 범인의 충격적인 행각이 공개됐다.
사건은 어머니가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딸의 남자친구와 함께 경찰에 신고하며 시작됐다. 여성을 마지막으로 본 남자친구의 알리바이를 모두 확인했지만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었다.
실종 추정일 한 달여가 지난 어느 날 꺼져있던 여성의 휴대전화가 갑자기 켜졌다. 휴대전화가 켜진 인근을 수색하던 중 여성의 차량이 발견됐다. 하지만 그 차량은 이미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 후였다.
수사팀은 남자친구를 용의선상에 올렸기 때문에 함께 살았던 집안을 정밀 감식했다. 그 결과 화장실 바닥의 타일에서 미세 혈흔 반응이 나왔다. 배관도 새것처럼 깨끗했다. 이후 차량을 감식했고 트렁크에서 루미놀 반응이 나왔다. 피해자의 혈흔이었다.
형사는 경찰 신고 이후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을 놓고 남자친구를 압박했고, 범행을 인정하게 했다. 여자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싸움이 시작됐고,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 그는 한 폐공장에서 시신의 화장을 시도했다. 부검 결과 가해자는 흐르는 피를 막으려고 옷과 비닐로 머리를 감쌌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뻔뻔하게 피해자 어머니와 신고까지 했던 그는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E채널
댓글1
고작17년 판결한분들 당신들의자녀가 그렇게 당했다면 과연 그정도로 만족하겠나요?